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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개발 이야기 (2)
SundayApp의 모바일과 사람이야기
들어가며2009년 누구와 마찬가지로 대학교를 졸업하고 개발자로서 부푼 꿈을갖고 취업 시장에 뛰어들었던 어느때였다. 여기저기 채용사이트를 보는데 난 단순히 "개발"을 할줄 아는 지원자인데, 구인구직에 보면 업무가 굉장히 세세하게 많았다. "개발을 할 수 있는 직업의 종류가 왜 이렇게 많지?" 개발은 하나의 제품을 만들기 위한 단계일 뿐이고, S/W는 제품의 두뇌를 만드는 일이다. 그런데 그 두뇌를 잘 만들기 위해서 이렇게 많은 역할을 나눈 것이 처음엔 좀 의아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경력이 쌓이면서 굳이 왜 이렇게 직군을 나눈지 알게 되었다. 오늘은 그 이유와 신입개발자들이 어떤 커리어를 쌓아야 좋은지 조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적어볼까 한다. - 개발자의 단순한 삶 - SI(System In..
History #12011년 여름 잘 다니고 있는 회사를 관두려고 결심했다. 내가 다니던 회사는 모바일, 임베디드 관련해서 기술력이 있는 중견 기업이었다.물론, 갑작스럽게 관두게 된 것은 아니었다.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료와 PM 과장님과 함께 매일아침 1시간 일찍 출근해서 좋은 사업아이템을 찾는 브레인스토밍을 1달여간 진행했다. 그당시 브레인스토밍을 하던중 나왔던 아이템들은 아래와 같다. 소셜커머스를 모아서 한번에 제공하는 메타소셜커머스 서비스부동산 정보를 모바일앱으로 조회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플랫폼다양한 게임들의 리뷰를 게재하고 공략을 제공하는 커뮤니티 서비스애완동물 전용 SNS 서비스기타 등등많은 아이디어가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나왔다. 물론 지금보면 굉장히 식상한 서비스이다. 그러나..